놀이터에서

빛이 좋은 날
놀이터 철봉에 널어 놓은 속옷들
분명 연륜있는 야무진 살림꾼의 짓이겠지.
나는 그 무심함에 혀를 차면서도
뭔가 범접할 수 없는 대담함에 숙연해져 버렸다.
빛이 좋은 날
놀이터 철봉에 널어 놓은 속옷들
분명 연륜있는 야무진 살림꾼의 짓이겠지.
나는 그 무심함에 혀를 차면서도
뭔가 범접할 수 없는 대담함에 숙연해져 버렸다.